이재명 싱크탱크 ‘성공포럼’ 내일 출범…의원 34명 합류

입력 2021-05-19 15:51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부처님오신날인 19일 경기도 남양주시 봉선사에서 열린 봉축법요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싱크탱크 ‘대한민국 성장과 공정을 위한 국회 포럼’(성공포럼)이 20일 공식 출범한다.

이 지사는 이날 10시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리는 ‘성공포럼’ 창립식 및 기념토론회에서 직접 축사를 할 예정이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윤호중 원내대표의 축사도 예정됐다.

성공포럼은 ‘성장’과 ‘공정’ 두가지 가치를 목표로 토론 및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 당 내 이재명계 의원들이 주축이 돼 발족한 정책 포럼이다. 재선의 김병욱 의원(성남 분당을)과 호남을 지역구로 둔 초선 민형배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았다.

이들을 비롯해 고문을 맡은 안민석(5선), 정성호(4선) 의원 등 현역 의원 34명이 포럼에 참여했다. 이중 초선 의원이 20여명으로 절반 이상이다. 포럼 측은 창립식 당일에도 추가 가입을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창립식에 이어 진행되는 ‘대한민국 성장과 공정’ 토론회에는 서울대 경제학과 주병기 교수, 연세대 사회학과 김호기 교수, 민생경제연구소 안진걸 소장 등이 참석한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