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1·2차접종 15만명…전국민 2.3% 접종 완료

입력 2021-05-19 10:26 수정 2021-05-19 12:37

하루 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1·2차 합계 15만명 이상 늘었다. 전 국민의 7.3%인 376만명 가까이 1차 접종을 마쳤고, 2차 접종 완료자는 118만명을 넘었다.

1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18일 하루 1차 신규 접종자는 총 1만1822명으로 집계됐다. 2차 접종 완료자는 13만9678명으로 총 15만1500명이다.

신규 1차 접종자 중 8946명은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나머지 2876명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았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누적 375만9058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우리나라 전체 국민(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 대비 7.3% 수준이다.

누적 1차 접종자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205만1556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170만7502명이다.

30일 오후 광주 북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보건소 의료진이 7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화이자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현재 75세 이상 고령층에게 접종 중인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순차 도입 물량을 고려해 일시적으로 추가 예약을 자제해달라고 일선 접종 기관에 요청했다. 연합뉴스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하루 새 13만9678명 늘었다. 누적 118만281명으로 전체 인구의 2.3% 정도이다.

2차 접종 완료자 가운데 화의자 백신 접종자는 총 112만129명으로 집계됐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총 6만152명이다.

국내 1·2차 접종자(건수) 전체를 합산 반영한 누계 접종자(건수)는 493만9339명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백신으로 예방접종이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두 백신 모두 두 차례 접종이 필요하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1∼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이 권고된다.

27일부터는 65∼74세 고령층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이 시작된다.

다음 달 7일부터는 60∼64세 고령층,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 30세 이상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저학년(1∼2학년) 교사에 대한 접종도 진행된다.

고령층을 비롯한 이 대상자들은 온라인 사전예약 시스템이나 질병관리청 콜센터 1339, 각 지자체 상담전화로 다음 달 3일까지 접종을 예약할 수 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