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경찰서에서 간부의 막말·갑질 의혹이 제기됐다.
서울경찰청은 시내 한 경찰서의 과장급 간부 A경정에 대해 감찰 조사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그는 이미 지난달 30일 대기발령 조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경정이 부하들을 이름이 아닌 동물로 지칭하거나, 폭언, 실적 압박 등을 했다는 내부 진정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직원도 최소 2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진정 내용의 사실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