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외상외과 김마루 교수가 제20회 대한외상중환자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KSACS 젊은 의학자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2015년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이다.
‘KSACS 젊은 의학자상’은 국내외 외상학, 중환자 의학 및 응급 수술 분야를 다루는 외과 의사들이 모여 지난 1년간의 연구 성과를 발표·토론하는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한 연구 성과를 보인 젊은 의학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김 교수는 최근 학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단백질 및 근감소증에 초점을 두고 외상성 두부 손상 환자에게서 CT로 측정한 요근과 저작근의 근육량이 환자의 예후에 미치는 연관성을 비교 분석하여 발표함으로써 수상하게 됐다. 김 교수는 2015년에도 급성복증 수술에 관한 연구 성과로 같은 상을 받아 이번이 두 번째 수상이다.
김 교수는 외상학, 중환자 의학 및 영양적 지원을 전문 분야로 연구하고 있으며, 2019년 외상 환자에게서 CT로 계측한 영양 분석 연구로 외과대사영양학회에서 중외 학술상을, 2020년 두부 외상환자에게서 CT로 측정한 근감소증 연구로 외상학회 우수구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김 교수는 현재 대한외상중환자외과학회 학술위원, 대한외과대사영양학회 학술위원 겸 정보위원, 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 NST 위원, 대한외과술기연구회 홍보위원, 대한외상학회 대의원을 맡아 활동 중이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