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담원 기아, 파죽의 7연승…PSG 완파

입력 2021-05-18 02:39
라이엇 게임즈 제공

담원 기아가 7연승을 질주하면서 럼블 스테이지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담원 기아는 18일(한국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Laugardalshöll)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1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럼블 스테이지 4일차 경기에서 PSG 탈론(동남아)을 꺾었다. 이들은 7승1패를 기록, 로열 네버 기브업(RNG, 중국, 6승2패)을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천천히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는 담원 기아의 경기력이다. 이날 담원 기아는 최고의 기량을 뽐냈다. ‘쇼메이커’ 허수(조이)가 다시 한번 해결사로 나섰다. 7분경 바텀 교전에 허수가 합류해 더블 킬을 챙겼다. 바텀과 미드의 숨통이 순식간에 트였다. 9분경 협곡의 전령 전투에서도 허수의 활약으로 담원 기아가 이득을 챙겼다.

담원 기아는 쉽게 상대와의 성장 격차를 벌려 나갔다. 24분경, 바다 드래곤의 영혼이 걸린 전투에서 상대방의 뒤를 물어 에이스를 띄웠다. 이들은 바텀, 미드, 탑 순으로 PSG의 억제기를 철거한 뒤 넥서스까지 돌진했다. 재차 에이스를 띄우고 게임을 마무리 지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