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대회 참가 학생 확진··200여명 전수 조사

입력 2021-05-17 17:17

전남 해남에서 열리고 있는 전국 규모의 배드민턴대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대회가 중단됐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해남에서 열린 전국 봄철배드민턴리그전에 참가한 경북지역 한 대학생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학생은 지난 13일 대회 시작 전 받은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전날 열감 증상을 보여 검사한 결과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밀접접촉자 10여명과 대회 참가자 200여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대회는 중단하도록 조치했다.

방역당국은 검사 후 음성 판정을 받은 대회 참가자들은 귀가 조치할 방침이다.

해남=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