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 허브-KAIST 우주연구센터 설립…한화 100억원 투자

입력 2021-05-17 14:52

한화의 우주 산업을 총괄하는 스페이스 허브는 카이스트(KAIST)와 공동으로 우주연구센터를 설립했다고 17일 밝혔다.

민간 기업과 대학이 함께 만든 우주 분야 연구센터로는 국내 최대 규모로 한화는 연구센터에 100억원을 투입한다.

스페이스 허브와 KAIST의 첫 연구 프로젝트는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 ‘ISL(위성 간 통신 기술)’ 개발이다. ISL은 저궤도 위성을 활용한 통신 서비스를 구현하는 필수 기술이다.

우주연구센터는 ISL 프로젝트와 더불어 민간 우주 개발과 위성 상용화에 속도를 높일 다양한 기술을 함께 연구한다. 발사체 기술, 위성 자세 제어, 관측 기술, 우주 에너지 기술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스페이스 허브는 지난 3월 출범한 우주 사업 총괄 본부격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와 쎄트렉아이 등이 참여하고 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