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받은 80대 남성이 이상 반응으로 치료를 받다가 일주일 만에 사망했다.
15일 경찰과 강북구에 따르면 백신 접종 후 병원에서 진료를 받던 80대 남성 A씨가 전날 오후 8시쯤 숨졌다.
A씨는 지난 7일 보건소에서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한 뒤 이상 증세를 보였으며, 증세가 악화돼 10일부터 노원구 소재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 왔다.
A씨는 접종 전 문진에서 기저질환이 있다는 이야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접종 이후 A씨가 이상 반응을 보이자 추적 관찰을 해왔으며 앞으로 백신과 사망 사이 인과성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인 확인을 위해 부검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