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서 60대 살해 유기한 50대, 10대 등 4명 긴급체포

입력 2021-05-14 17:30

설비 대금을 받으러 갔다가 피해자를 살해하고, 하천변에 시체를 묻은 50대와 그의 아들을 비롯한 10대 3명 등 4명이 긴급체포됐다.

강원경찰청과 정선경찰서는 납치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A씨(56)와 그의 아들, 아들의 친구 2명 등 4명을 긴급체포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10일 정선에서 식품설비업을 하는 B씨(66)에게 돈을 받기 위해 찾았다가 돈을 주지 않자 B씨를 폭행을 했다. 이들은 폭행 후 B씨가 쓰러져 숨지자 하천변에 사체를 유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