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경-이한비-이현-최민지-최가은, 페퍼저축은행行

입력 2021-05-14 16:14
좌측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이한비-지민경-이현-최민지-최가은. 한국배구연맹, 페퍼저축은행 홈페이지 캡처

여자프로배구 7구단 페퍼저축은행에서 활약할 특별지명선수 명단이 확정됐다.

페퍼저축은행은 14일 “이현(GS칼텍스), 최민지(한국도로공사), 지민경(KGC인삼공사), 이한비(흥국생명), 최가은(IBK기업은행) 등 5명을 특별지명했다”고 밝혔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19일 V-리그 여자부 기존 6개 팀으로부터 보호선수 9명 외 명단을 제출 받았다. 각 구단으로부터 1명 씩 지명할 수 있었던 페퍼저축은행은 현대건설 소속 선수를 제외한 나머지 5개 구단 선수들을 지명했다.

선수 5명의 포지션은 레프트(2명), 센터(2명), 세터(1명)다. 레프트에선 지민경과 이한비가 뽑혔다. 지민경은 2016-2017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KGC인삼공사 유니폼을 입었다. 2020-2021시즌엔 12경기에 출전해 63득점(공격성공률 32.58%)을 올렸다. 이한비는 2015-2016시즌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흥국생명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엔 10경기 40득점(공격성공률 42.70%)을 올렸다.

센터엔 최민지와 최가은이 보강됐다. 최민지는 2018-2019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6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합류해 총 14경기에 출전했다. 최가은은 한 해 뒤 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IBK기업은행에 합류해 총 9경기에 출전했다.

세터엔 이현이 보강됐다. 2019-2020시즌 드래프트 2라운드 4순위로 GS칼텍스에 지명된 이현은 2019-2020 시즌 26경기, 지난 시즌엔 18경기에 출전했다.

다음 시즌 V-리그에 참가할 페퍼저축은행은 외국인 선수 엘리자벳(헝가리)과 국내 선수 5명까지 총 6명의 선수를 확보했다. 나머지 선수는 2021-2022 시즌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보강된다. 페퍼저축은행은 타 구단들의 동의를 얻어 선수 8명을 우선 지명하기로 했다. 그 외 자유계약선수(FA)로 미계약한 선수, 임의탈퇴 선수 등을 추가로 영입할 수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김형실 감독, 이성희 수석코치, 이영수·이경수 코치로 코칭스태프진을 구성한 상태로, 배구단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동환 기자 hu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