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국가들의 재계 대표자 회의인 B7 정상회의에서 백신 협력 등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서가 채택됐다.
13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B7 정상회의가 보건·국제이동성·거시경제·포용적 경제회복·무역·기후·디지털 등 7개 분야의 공동성명서를 채택하고 폐막했다고 밝혔다. B7 정상회의는 G7(주요 7개국 협의체)의 재계 대표자 회의로, 전경련은 올해 의장국인 영국의 초청을 받아 게스트 국가(한국, 호주, 인도, 남아공 등 4개국)로 참여했다.
공동성명서에는 백신 생산·배분 저해하는 수출제한 조치와 국가별 개별 행동 저지, 글로벌 공통의 인증 절차·표준 도입, 글로벌 법인세 시스템 개혁 등 내용이 담겼다. 경재계 건의 사항을 담은 공동성명서는 다음달 영국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B7 정상회의 중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지난 12일 ‘기후와 생물다양성’ 세션에,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은 지난 11일 ‘코로나와 글로벌 리스크-WTO, IMF와의 대화’ 세션에 한국 대표로 참석했다.
김지애 기자 amo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