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제이윤이 인스타에 남긴 마지막 사진…팬 추모

입력 2021-05-13 17:19

락발라드 밴드 엠씨더맥스의 멤버 제이윤(39·윤재웅)이 사망했다. 최근까지 인스타그램에서 소통하던 그의 모습을 봐왔던 터라 팬들은 충격에 빠졌다.

엠씨더맥스 소속사 325이엔씨는 13일 “너무 안타깝고 비통한 소식을 전하게 되었다”면서 “엠씨더맥스 멤버 제이윤이 5월 13일 우리 곁을 떠났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갑작스러운 비보에 엠씨더맥스 멤버들과 325이엔씨 임직원 모두 큰 슬픔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며 “제이윤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너무나도 비통한 심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이윤이 편안히 쉴 수 있도록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라”며 “남겨진 유족을 위해 추측성 기사는 자제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제이윤은 지난달 14일까지 인스타그램에 활동 사진을 올렸다. 뮤직비디오 촬영 장면을 올린 그는 “항상 좋은 그림 위해 애써주시는 staff 분들. 감사합니다”라며 주변인들을 챙겼다.



고인의 마지막 글에는 많은 팬들이 찾아와 “좋은 음악 만들어주셔서 감사했다”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 등의 추모 댓들을 달았다.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팬들이 소속사 홈페이지에 계속 접속해서인지 13일 오후 325이엔씨 홈페이지는 접속이 불가능했다.



제이윤은 2000년 밴드 문차일드로 데뷔했다. 이후 가수 이수 등과 함께 엠씨더맥스로 활동했다. 그는 팀에서 베이스와 바이올린을 담당 해왔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