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잘 나가는 ‘소포장 간편 과일’

입력 2021-05-13 17:06
신세계푸드가 새롭게 출시한 과일 도시락 '조각수박'. 신세계푸드 제공

소포장 간편 과일이 인기다. 1~2인 가구가 많아지고, 코로나19 영향으로 도시락 이용이 늘면서 소포장 과일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다.

13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소포장 간편 과일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은 컷팅 파인애플로 전년 동기 대비 105% 늘었다. 키위, 포도, 파인애플, 토마토 등이 함께 들어있는 믹스 과일(102%), 씨 없이 껍질 째 먹을 수 있는 샤인머스켓(84%) 등의 판매량도 급증했다.

신세계푸드는 이 같은 추세에 맞춰 과일 도시락 8종을 새로 출시했다. 사과, 토마토, 파인애플, 포도, 키위 등을 1인분 분량으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소포장 과일은 씻고 손질하고 껍질을 버려야 하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되고, 2000~5000원 정도로 가격도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