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쓰레기매립지 문제 해결을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한정애 환경부 장관을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눈 결과 일부 쟁점은 접점이 마련됐다”며 환경도가 주도하는 4자협의체의 재가동을 시사했다.
박시장은 또 오흥석 인천시 교통환경조정관의 페북을 링크했다.
오 조정관은 “오전에 영흥도 주민들과 남양주 에코랜드를 견학했다”며 “영흥지역 부녀회, 마을이장, 노인회 어르신들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 시설은 남양주시와 구리시 약 110만 인구가 발생시키는 쓰레기를 소각한뒤 소각재및 불연물만 매립하는 소각잔재 매립장이다.
현재 1주일중 3일만 소각재가 반입되고 있으며 1일 발생되는 소각재및 불연물은 약 16톤으로
8톤트럭 2대분이다.
오 조정관은 “인천시 인구가 300만이므로 우리시 역시 1일 6대 내외로 발생될 것”이라며 “관계자분께서
인천에 조성되는 매립시설은 돔형식 실내시설이므로 악취, 먼지, 침출수 및 기타 배출물 등이 남양주 시설보다 더 발생하지 않는 최첨단시설이니 걱정안하셔도 된다고 말씀해 주셨다”고 언급했다.
오 조정관은 같은 페북에서 “주변 500미터 인근에는 약 4천세대 이상이 거주하는 아파트단지 등이 있지만 환경으로 인한 민원은 없고 오히려 주민편의시설 이용및 산책등으로 주민분들에게 사랑받는 시설로 운영되고 있었다”며 “아파트단지에 걸려있는 매립시설 주민협의체에서 주관하는 에코래드 장학생선발계획 공고문 현수막이 인상에 깊이 남았다”고 덧붙였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