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났던 20대가 3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20대)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10시 8분쯤 부산 해운대구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법무부 보호관찰소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3시간 만인 오후 1시쯤 부산도시철도 2호선 광안역에서 체포했다. 그는 동래구에 거주하다가 해운대구로 이동해 전자발찌를 끊고 광안역까지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A씨는 여성 청소년 강간 미수 혐의로 2013년 11월 법원에서 징역 5년형과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았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