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도시관리공사, 맞춤형 교통지원 서비스 내실 다져

입력 2021-05-12 19:10
고양도시관리공사 전경. 고양도시관리공사 제공

경기 고양도시관리공사는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이 있는 교통약자 및 취약지역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교통지원 서비스 운영에 내실화를 도모한다고 12일 밝혔다.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는 대중교통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 및 노약자 등을 대상으로 2010년 특장차량 8대로 운영을 시작했는 데 현재는 등록고객 1만2000여명, 차량은 특장차량 84대와 임차 택시 18대를 포함 총 102대로 확대 운영 중이다.

배차 지연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부터 근거리 차량 위주 자동 배차시스템을 도입, 30분 이내 배차 성공확률을 88%에서 92%로 향상시켰다. 또한, 이용고객 편의와 고객 서비스 개선을 위한 배차신청 전용어플 도입, 운전원 대상 칭찬 마일리지 제도 시행 등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외에도 공사는 2019년 12월부터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도입된 고양 누리버스도 운영 중이다. 고양 누리버스는 대중교통이 닿지 않는 골목골목을 누린다는 의미의 고양시 최초 마을버스 사업으로, 지난해 1월 관산동, 고봉동, 송산동 3개 노선 우선 개통했으며, 현재 차량 8대 운전원 17명으로 총 6개 노선을 운행하고 있다. 고양 누리버스는 올해 연간 이용고객 12만명을 목표로 시민 홍보와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 중이다.

김홍종 고양도시관리공사 사장은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교통약자와 취약지역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교통편의 서비스 운영의 내실을 다져 시민의 이동권 확대와 행복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