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구 다산에이스병원장, 1억원 기부하며 아너소사이어티 가입

입력 2021-05-12 18:57

경기 남양주시 다산에이스병원 이덕구 병원장이 12일 경기북부 사랑의열매에 1억원 기부를 약정하며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

아너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만든 ‘개인 고객 기부자 모임’으로 1억원 이상 기부하거나 약정기부 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현재 경기북부지역 아너소사이어티는 이덕구 병원장을 포함해 45명이며, 이덕구 병원장은 남양주 4호 아너 가입이다.

남양주시청에서 진행된 가입식에는 조광한 남양주시장, 강주현 경기북부 사랑의열매 본부장, 이덕구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참석했다. 이덕구 병원장이 기부하는 성금은 남양주시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의료비 및 복지사업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덕구 다산에이스병원장은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에 대한 관심으로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누구나 건강해질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이 건강하고 행복한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가입소감을 밝혔다.

강주현 경기북부 사랑의열매 본부장은 “경기북부 아너로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아너소사이어티를 통해 우리 사회 나눔 문화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으로 고통받는 저소득층 환자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질병 극복의 희망을 주는 병원이 지역 사회에 많이 있을수록 사회는 더 따뜻해지고, 위기를 극복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정확하고 안전하게 환자중심의 진료를 보는 척추, 관절 분야 전문병원인 다산에이스병원은 지난 8일 대한노인회남양주시지회, 보이스사회공헌재단과 ‘취약계층 어르신 건강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남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