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철도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 도입

입력 2021-05-12 15:39

광주도시철도공사는 디지털 상담 경로 운영을 위한 ‘AI 챗봇’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최상의 민원체계 구축을 위한 선제적 노력이다.

이에 따라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시민이 채팅을 통해 다양한 질문을 하면 24시간 언제든지 자동으로 친절한 답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철도공사 챗봇은 카카오톡에서 ‘광주광역시도시철도공사’를 친구 추가하거나, PC에서 공사 홈페이지(www.grtc.co.kr)에 접속해 이용할 수 있다.

24시간 언제든 채팅창에 원하는 키워드를 직접 입력하거나 메뉴 버튼을 누르면 된다.

상담 서비스는 열차 시각표, 열차 이용 안내, 운임 안내 등 평소 시민들의 문의가 가장 많은 내용으로 이뤄진다.

철도공사는 오는 23일까지 ‘AI 민원 상담 챗봇 오픈 기획 행사’를 펼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공사 카카오톡에서 챗봇 실행 화면을 갈무리한 후, 이를 공사 블로그(www.blog.naver.com/grtc) 기획 행사 게시물에 댓글로 올리면 된다.

철도공사는 참여자 중 20명을 무작위 추첨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챗봇(Chat-Bot)이란 ‘대화하다’(Chat)와 ‘로봇’(Bot) 합성어다. 채팅을 통해 질문하면 자동으로 답변해주는 일종의 상담 시스템이다.

윤진보 사장은 “시간·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보다 신속하게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챗봇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빅데이터 기반의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편의 증진을 위한 서비스 수준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