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檢,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불구속 기소

입력 2021-05-12 12:04

수원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이정섭)는 12일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서울중앙지법에 불구속 기소했다. 이 지검장은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이던 2019년 6월 수원지검 안양지청이 진행하려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 수사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지검장은 이날 연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았다. 이 지검장은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으로서 당시 수사 외압 등 불법 행위를 한 사실이 결코 없다”며 “향후 재판 절차에 성실히 임해 진실을 밝히고, 대검 반부패강력부의 명예 회복이 반드시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이경원 기자 neosar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