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 부당지원' 의혹을 받고 있는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1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오전 10시14분 경 법원에 도착한 박 전 회장은 '부당지원 혐의 인정하느냐', '지난해 해외 나간 것은 도피를 의도한 것이냐', '증거인멸 시도했냐' 등 질문에 연신 "죄송합니다"라고만 답했다.
한편 박 전 회장의 구속을 촉구하며 법원 앞에서 단식농성을 벌이던 김정남 전 아시아나케이오 노조 지부장이 쓰러졌다.
권현구 기자 stowe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