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공자 후손 배우가 밝힌 한 달 목표 수입 220만원

입력 2021-05-11 15:55
tvN 온앤오프 캡처

여러 작품에서 악랄한 일본인 역할을 맡았던 배우 이정현이 국가유공자 후손임을 깜짝 고백했다.

11일 방송되는 tvN ‘온앤오프’ 배우 특집에서는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스위트홈’ 등에서 활약했던 배우 이정현이 출연해 일상을 공개한다.

이정현은 2018년 방영된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일본군 간부 츠다 역할로 활약해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때 보여준 실감 나는 연기력으로 사람들이 그를 일본인으로 오해하는 일이 생기기도 했다.

실제로 이정현은 광복절 경축식에서 애국가를 불렀을 때, 그를 일본인으로 오해한 사람들로부터 항의를 받았다는 일화를 전했다.

이정현은 이날 방송에서 강렬한 인상과 연기력으로 일본인 역할을 다수 해왔지만, 실제 자신은 전북 김제 출신의 한국인이자 국가유공자의 후손이라고 고백한다.

tvN 온앤오프 캡처

이정현은 ‘미스터 선샤인’으로 얼굴을 알린 이후에도 아르바이트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현은 “준비하던 작품이 엎어지기도 했다. 수입이 불안정했던 시기가 있었다”며 무명 생활의 고충을 전했다.

그는 매년 자신의 목표 수입과 작품 개수를 설정한다고 밝히면서 “2021년도 한 달 목표 수입은 220만원”이라고 말했다. 배우들이 주로 이용하는 구인·구직 사이트를 살피는 모습 등 진짜 배우들의 현실 일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정현이 출연하는 tvN ‘온앤오프’는 11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김남명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