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정보대, 차세대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본격화’

입력 2021-05-11 15:48
반도체실습장면. 경남정보대 제공

부산에 있는 경남정보대학교가 차세대반도체 제조 기술 인력 등 신산업분야 전문기술인력 양성을 본격 시작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경남정보대에 1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경남정보대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신산업 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차세대 반도체 분야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신산업 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은 올해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추진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신산업 분야에 필요한 석·박사급 연구 인력 외에도 수요가 많은 차세대반도체 전문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부산권에서 유일하게 경남정보대를 선정했다.

경남정보대는 내년에 신설하는 반도체과를 주관 학과로 신산업에 특화된 인재양성을 위한 대학 전반의 혁신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아울러 신산업과 관련된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집중이수제와 현장실습을 위한 체계를 구축해 전문기술인력 양성과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추만석 총장은 “세계적인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해 국내 반도체 관련 인력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차세대반도체 분야 특화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해 배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