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공영자전거 300대 내년 3월 도입

입력 2021-05-11 12:24
경북 경주시가 시민, 관광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영자전거 시스템을 내년 3월까지 구축한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는 1000원의 이용료로 자전거를 빌려 탈 수 있는 공영자전거 시스템을 내년 3월까지 구축한다.

시는 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용강·황성·동천·성건·중부·황남·황오·월성·선도동, 현곡면 등 10개 지역에 무인 대여소 70여곳을 설치할 계획이다.

스마트폰 앱 또는 교통카드로 대여·반납할 수 있으며, 공영자전거 300대를 비치한다.

요금은 연회원 3만원, 반기회원 1만8000원, 월회원 5000원, 주회원 2500원, 비회원 1000원으로 모두 90분 기준이다. 초과시 30분당 추가요금 500원이 부과된다.

공영자전거와 대여 현황을 통합 관리할 관제센터, 홈페이지 등도 함께 구축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 자전거 도로 확충, 편의시설 정비 등을 통해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