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10일 부산 공장에서 ‘부산청춘드림카’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부산청춘드림카는 대중교통 여건이 취약한 지역 산업단지에 새로 취업한 청년들에게 최대 2년간 전기차를 제공하고 차량 임차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3년간 총 330대의 SM3 전기차 모델(Z.E.)을 지원했지만, 올해는 르노의 전기차 모델 조에(ZOE)를 제공한다. 올해 지원 규모는 총 70대로, 이날 1차 선발자 35명에게 1대씩 제공했다.
황은영 르노삼성자동차 커뮤니케이션본부장은 “부산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고 상생하기 위해 마련된 청춘드림카사업에 올해도 참가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청년, 교통, 지역, 환경까지 생각하는 이번 사업의 목적 실현에 조에가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에는 100kW급 최신 R245 모터를 장착해 136마력의 최고출력과 25kg.m(245N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해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적용해 낮은 무게중심과 이상적인 무게 배분으로 라이드, 핸들링 성능이 뛰어난 것도 조에의 특징이다. 특히 도심에서의 충분한 주행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54.5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완충 시 309㎞(WLTP 기준 395㎞)를 주행할 수 있다. 조에는 부산시 보조금을 받으면 2000만원대에 살 수 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