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백신 접종 경찰관 코로나19 확진…가족이 먼저 감염

입력 2021-05-11 10:16 수정 2021-05-11 10:58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 분주작업을 하고있다. 연합뉴스

전북 장수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받은 뒤 코로나19에 확진됐다.

11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장수군의 한 파출소 소속 A경위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경위는 지난달 28일 AZ 백신을 접종받았으나 가족 간 감염으로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가족 중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전날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장수경찰서는 A경위가 근무하던 파출소를 폐쇄 조치하고 A경위의 동료 5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A경위가 감염된 정확한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면서 “백신 접종과 확진 간 연관성에 대해서는 보건 당국에 문의해 달라”고 말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