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보행자가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 사하구 다대동 모 아파트 앞에서 10일 오후 10시40분쯤 30대 보행자가 음주 상태의 50대 여성이 운전하는 스타렉스 차량에 치여 중상을 입었다.
보행자는 당시 충격으로 근처에 주차된 그랜저 승용차와도 부딪힌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렉스 차량은 보행자를 친 뒤 인근 공원으로 돌진해 나무를 들이받고 뒤집혔다.
당시 스타렉스 운전자는 운전면허 정지(0.03 이상~0.08% 미만) 수준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 운전자를 도로교통법(음주운전) 위반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김아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