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전날 400명대로 반짝 떨어졌던 신규 확진자가 하루 만에 다시 500명대로 올라선 것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11명 늘어 누적 12만828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63명)보다 48명 늘어난 수치다.
지난주 평일 700명대까지 증가했던 것과 비교하면 확진자 수 자체는 적은 편이지만, 주 초반까지는 주말·휴일 검사건 수 감소 영향이 이어지기 때문에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이르다.
지난주 월·화요일인 3, 4일도 신규 확진자 수가 각각 488명, 541명으로 떨어졌지만, 중반 이후 600∼700명대로 늘어났다.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76명→574명→525명→701명→564명→463명→511명으로 400~700명대를 오가며 조용한 확산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 발생이 483명, 해외유입이 28명이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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