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41주년 기념식 99명만 초청…광주보훈청

입력 2021-05-10 14:08

광주지방보훈청은 ’제41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오는 18일 오전 10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99명만 참석한 가운데 국립5·18민주묘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초청대상 외에는 기념식장 입장이 제한된다. 초청대상에는 5.18민주유공자와 유족 50~60명이 5월 단체의 추천을 받아 포함된다.

광주지방보훈청은 다중운집을 막고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을 위해 기념식 초청 인사 외에는 될 수 있는 대로 기념식 이후 시간에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해달라고 덧붙였다.

올해 41주년 기념식은 민주주의와 인권 발전에 이바지한 5·18민주화운동의 숭고한 가치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우리들의 오월’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41년 전 광주의 오월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오월이라는 점에 초점을 맞춰 5·18정신의 전국화·세계화를 통한 국민통합 메시지를 전달하게 된다.

광주지방보훈청 관계자는 “41주년을 맞은 5·18 기념식이 미래 대한민국 발전의 원동력으로 재점화하고 광주라는 지역적 한계를 벗어나 국민통합과 함께 전국화 세계화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