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삶의 모습은 달라졌어도 언제나 그 자리에서 힘이 되어주는 나의 이웃들이 있기에…”
경기도청방송(GTV)이 직접 기획·제작한 ‘이색 음악영상’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도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영상은 ‘노래하는 GTV앵커의 음악선물’이라는 제목의 한국가곡 ‘마중’(작곡 윤학준, 시 하림) 뮤직비디오 형식이다.
오산시에 위치한 물향기수목원의 수려한 자연풍경에 피아노와 첼로의 아름다운 선율이 더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
대변인실 재능 기부로 제작됐다.
김창용 방송팀장이 총괄해 최정미 작가가 기획과 구성을, 성악을 전공한 김수현 GTV 앵커가 노래를 불렀다.
연출은 김상환, 연주는 이재경(첼로)·김하늘(피아노), 촬영은 서경원·김현우·김정환·허웅(드론)이 각각 담당했다.
영상은 현재 GTV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김홍국 도 대변인은 9일 “비록 노래 한 곡의 작은 선물이지만 도민 여러분의 마음에 잠깐의 쉼과 큰 위로를 전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의 마음까지 살피는 도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GTV는 지난해에도 가수 비의 ‘깡’을 패러디한 ‘건깡과일’ 영상을 제작, 공중파 방송에 소개되고 유튜브 조회수 4만회 이상을 기록하는 등 큰 화제를 낳은 바 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