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신규 접종자가 하루 동안 1만1931명 늘면서 1차 접종을 마친 국민은 367만4682명을 기록했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 신고된 사례는 237건 늘어났다.
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8일 하루 신규 1차 접종자는 1만1931명이다.
접종 사실이 추가 등록된 163명을 포함해 지난 2월 26일부터 72일간 누적 367만4682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전 국민(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의 약 7.2%다.
백신별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01만4012명, 화이자 백신 166만670명 등이다.
2차 접종자는 하루에 2만7546명 증가해 누적 50만1539명을 기록했다. 전 국민의 1.0%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돼 당국에 신고된 사례는 전날보다 237건 증가한 1만9631건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 149명, 화이자 접종자 88명이 이상반응을 신고했다.
신규 사망 의심 사례는 추가 없이 누적 95건이다.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9건 늘었으며 아스트라제네카 7건, 화이자 2건이다. 나머지 228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경증 이상반응 사례다.
추진단은 사망, 아나필락시스 의심(아나필락시스양 반응 포함), 주요 이상반응(특별관심 이상반응·중환자실 입원·생명 위중·영구장애 및 후유증 등)을 중대한 이상반응으로 분류하고 있다.
백신과 이상반응 사이 인과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중증 이상반응 사례에 대해선 역학조사 후 인과성을 매주 평가하고 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