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8일 신규 확진자 수는 7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1명 늘어 누적 12만674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525명)보다 176명 늘면서 지난달 28일(769명) 이후 10일 만에 다시 700명대로 올라선 것이다.
신규 확진자는 한동안 400∼600명대를 오르내리며 지속적인 확산세를 나타냈다. 어린이날 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사라지면서 다시 증가세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72명, 해외유입이 29명이다.
최근 확진자 발생 양상을 보면 전국에서 크고 작은 산발적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4차 유행’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