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 네버 기브업(RNG, 중국)이 3연승을 달렸다.
RNG는 7일(한국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Laugardalshöll)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1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그룹 스테이지 2일차 2경기에서 유니콘스 오브 러브(UOL, 독립국가연합)를 완파했다. RNG는 3승0패를 기록해 A조 단독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변이 없는 한 전승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웨이’ 옌 양웨이(올라프)가 게임을 집도했다. 그는 거침없이 점멸을 활용, 빠른 탑 다이브를 성공시켰다. 단 한 번의 갱킹 때문에 ‘보스’ 블라디슬라프 포민(나르)은 ‘샤오후’ 리 위안하오(루시안) 상대로 탑라인에서 버틸 수 없는 상황을 맞았다. 두 선수의 성장 격차는 게임이 끝날 때까지 좁혀지지 않았다.
RNG가 원하는 대로 게임이 흘러갔다. RNG는 드래곤을 독식했다. 20분경 상대 정글 지역 교전에서 4킬을 챙겼다. 내셔 남작을 사냥한 뒤 본진으로 복귀한 이들은 바텀으로 방향을 돌렸다. UOL의 넥서스가 곧 불에 탔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