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청문회 이틀째…‘조국 흑서’ 저자 증언대 선다

입력 2021-05-07 08:45
인사청문회 출석한 김부겸 총리 후보자.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이틀째 진행된다.

7일 국회에서 열리는 청문회에서는 김 후보자의 차녀 가족 일가가 라임자산운용의 사모펀드 ‘테티스11호’에 투자하는 과정에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정부의 임기 말 평가를 두고도 여야 공방이 이어질 전망이다.

라임자산운용의 사모펀드를 판매한 대신증권 관계자 등이 증인으로 나선다. ‘조국 흑서’ 저자인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공동대표 등은 참고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제2의 조국 청문회’를 우려해 김 공동대표 등을 참고인으로 채택해야 한다는 야당의 요구에 난색을 표하다 막판에 수용했다.

‘조국 흑서’의 공동저자인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도 참고인 명단에 올랐으나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