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 네버 기브업(RNG, 중국)이 1승 팀 대열에 합류했다.
RNG는 7일(한국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Laugardalshöll)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진행된 ‘2021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그룹 스테이지 1일차 3경기에서 펜타넷.지지(오세아니아)를 완파했다. RNG는 이번 승리로 A조 1위로 올라섰다.
RNG는 우승 후보답게 탄탄한 기본기가 돋보이는 게임을 펼쳤다. 이들은 경기 초반 무리한 카운터 정글링 싸움을 시도했다가 킬을 내주기도 했지만, 이후 ‘웨이’ 옌 양웨이(럼블)의 부지런한 플레이에 힘입어 쉽게 주도권을 얻어냈다.
RNG는 12분경 ‘웨이’의 날카로운 바텀 갱킹으로 더블 킬을 따냈다. 17분경 바텀 교전에서도 ‘웨이’가 쿼드라 킬을 기록했다. RNG는 이때 첫 에이스를 띄웠다. 확실한 승기를 잡은 이들은 협곡에 갓 등장한 내셔 남작을 사냥한 뒤 탑으로 이동해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