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로 필로폰·대마초 거래한 마약사범 등 검거··6명 구속

입력 2021-05-06 16:03

택배를 이용해 필로폰과 대마초 등 마약을 거래한 공급책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경찰청은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마약 유통책 A씨(50)와 마약을 구매한 B씨(43) 등 9명을 붙잡아 이 중 6명을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4월부터 7월까지 전국 각지의 지인들에게 택배 수화물을 이용해 필로폰과 대마초 등을 거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대마초 38.65g, 필로폰 1.3g, 대마 1주 등을 압수했다.

B씨는 마약 유통책에게 쌀 유통 일을 해보라며 쌀을 보낸 뒤 쌀 대금으로 돈 대신 마약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최근 1년 동안 쌀 유통을 위장해 마약을 거래한 일당을 추적해 검거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