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 신라 금속공예 전시·체험관 조성

입력 2021-05-06 14:01 수정 2021-05-06 14:11
신라금속공예지국 조성사업 조감도.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에 신라 금속공예 전시·체험관인 신라금속공예지국이 들어선다.

경주시는 신라금속공예지국 조성사업이 실시계획 인가고시와 조성공사 사업자가 결정됨에 따라 오는 10일 착공한다고 6일 밝혔다. 2023년 5월 완공이 목표다.

2013년부터 추진돼 온 신라금속공예지국 조성사업은 신라 금속공예를 활용한 복합문화공간 조성과 콘텐츠 개발, 체험형 관광상품 개발 등을 통해 관광객뿐만이 아니라 시민들의 열린 공간이 되도록 설계됐다.

총 195억원을 들여 2만4770㎡ 부지에 전시체험관, 전시마당, 테마정원, 체험원 등을 조성한다.

시는 지역 예술인, 청년예술인, 지역대학, 관내 공예인들과 협의를 통해 인접 민속공예촌과 상생·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신라금속공예지국이 조성되면 역사문화관광과 더불어 체험관광과 휴양이 어우러진 세계적인 힐링도시의 면모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