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에 신라 금속공예 전시·체험관인 신라금속공예지국이 들어선다.
경주시는 신라금속공예지국 조성사업이 실시계획 인가고시와 조성공사 사업자가 결정됨에 따라 오는 10일 착공한다고 6일 밝혔다. 2023년 5월 완공이 목표다.
2013년부터 추진돼 온 신라금속공예지국 조성사업은 신라 금속공예를 활용한 복합문화공간 조성과 콘텐츠 개발, 체험형 관광상품 개발 등을 통해 관광객뿐만이 아니라 시민들의 열린 공간이 되도록 설계됐다.
총 195억원을 들여 2만4770㎡ 부지에 전시체험관, 전시마당, 테마정원, 체험원 등을 조성한다.
시는 지역 예술인, 청년예술인, 지역대학, 관내 공예인들과 협의를 통해 인접 민속공예촌과 상생·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신라금속공예지국이 조성되면 역사문화관광과 더불어 체험관광과 휴양이 어우러진 세계적인 힐링도시의 면모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