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집에 방치된 2살 아기…이웃 신고로 구조

입력 2021-05-06 12:32 수정 2021-05-06 13:22

쓰레기가 가득한 집에 방치돼 있던 2살짜리 아기가 경찰에 구조됐다.

6일 광주경찰청과 북구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50분쯤 북구 한 가정집에서 홀로 방치된 2살 A군이 발견됐다.

아기 우는 소리가 장시간 그치지 않자 이웃이 관계 기관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쓰레기로 뒤덮인 집 안에 방치돼 있었다.

경찰은 A군이 아동일시보호소의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 A군 부모의 신원을 확인하고 아이를 방치하게 된 경위와 학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