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공개되는 카카오TV ‘체인지 데이즈’가 첫 방송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제작진에 따르면 ‘체인지 데이즈’는 설렘을 잃은 2030 커플들이 새로운 시작 가능성을 찾아 나서는 ‘커플 리셋 프로젝트’다. 세 쌍의 커플들이 일주일간의 여행을 통해 각자 원하는 행복한 연애의 행태를 고민한다는 취지다.
논란이 불거진 지점은 커플들이 연인뿐만 아니라 함께 여행을 다른 커플의 이상과도 함께 시간을 보내는 일명 ‘체인지 데이트’를 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커플들은 여행 마지막 날 현재의 연인과 연애를 이어갈지 혹은 다른 인연과 새로운 시작을 맞이할지 최종 결정해야 한다.
4일 티저가 공개된 후 온라인상 반응은 뜨겁다. 한 커뮤니티에는 ‘위험한 막장 로맨스 예능’이라는 글과 함께 해당 방송의 티저 캡처본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게 윤리적으로 맞냐” “스와핑(배우자를 바꿔 성관계를 맺는 것) 권장 예능은 처음이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이다.
한편 해당 논란에 ‘체인지 데이즈’ 제작진 측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이주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