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디아블로 이모탈’ 한국 알파 테스트 진행

입력 2021-05-06 11:41

‘디아블로 이모탈’의 비공개 알파 테스트가 한국 서버에서 진행된다.

6일 블리자드에 따르면 성전사를 포함한 5개 직업 플레이가 가능한 알파 테스트를 오는 20일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오픈한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신규 지역 및 던전 등 콘텐츠를 플레이할 수 있다. 비공개 알파 테스트의 핵심 추가 콘텐츠이자 파벌 기반의 PvP인 ‘투쟁의 주기(Cycle of Strife)’도 테스트 가능하다.

한국 서버는 한국어를 지원한다. 공식 출시 버전은 한국어 음성도 지원될 예정이다. 다만 비공개 알파 테스트에 선 적용된 한국어 텍스트는 초기 현지화 버전이기 때문에 출시 버전에 비해 품질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블리자드측은 “디아블로 이모탈 개발팀은 출시 일정에 맞춰 현지화 완성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비공개 알파용 한국 서버 테스트 참가자의 피드백을 통해 게임 전반적인 개선이 이뤄진다. 디아블로 이모탈 개발팀은 한국 플레이어가 충분한 시간에 걸쳐 모든 콘텐츠를 경험하고 피드백을 남길 수 있도록 향후 몇 주 동안 한국 서버를 운영할 예정이다.

개발팀은 한국 게이머를 위해 특별 제작한 영상 메시지를 공개하며 남다른 한국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케일럽 아르세노 프로덕션 디렉터(Caleb Arseneaux, Production Director)는 한국어 인사와 함께 “한국 플레이어가 디아블로를 무척 좋아한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여러분의 피드백에 귀 기울여 완성도 높은 게임을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