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野 청문보고서 협조를”…후보자 3인 채택 의사

입력 2021-05-06 10:51 수정 2021-05-06 13:15
윤호중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야당에 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에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윤 원내대표는 6일 정책조정회의에서 “지난 4일 청문회를 실시한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에 협조해 달라”며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국정 공백이 최소화되도록 야당도 힘을 보태 달라”고 밝혔다.

사실상 야당의 ‘부적격’ 판정을 받은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박준영 해양수산부·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보고서 채택 의사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인사청문회에 출석한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서도 “세대와 지역의 벽을 넘어 통합의 가치를 실천해 온 정치인으로, 코로나19 극복과 민생 회복을 위해 국민을 통합시켜 나갈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