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한 고교에서 코로나19 14명 집단 감염

입력 2021-05-06 08:07 수정 2021-05-06 08:08

광주 한 고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해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광산구 한 고교에 대한 코로나19 전수검사 결과 확진자 학생 13명이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1학년인 재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학생 920명과 교직원 80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했다.

검사결과 이날 새벽 13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됐다. 지표 환자인 학생의 감염경로는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가족과의 접촉이다.

추가 확진자 13명은 지표 환자와 동급생인 1학년으로 방역 당국은 시교육청과 후속 조치를 논의하면서 구체적 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