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박준영·임혜숙·노형욱 ‘부적격’ 재확인할 듯

입력 2021-05-06 06:54 수정 2021-05-06 10:21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6일 오전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개최한다.

국민의힘은 이 자리에서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박준영 해양수산부·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3인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한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4일 임혜숙·박준영·노형욱 장관 후보자 3인에 대해 부적격 판정을 내린 상태다. 이날 의총에서는 이러한 입장을 재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특히 임 후보자를 낙마 대상 1순위로 지목해 청문보고서 채택 자체를 거부할 방침이다.

임 후보자는 아파트 다운계약, 위장전입, 가족동반 외유성 출장, 논문 표절 등 각종 의혹에 휩싸인 상태다.

다만 박 후보자와 노 후보자에 대해서는 청문보고서에 부적격 의견을 적시하는 방식으로 채택에 응할 가능성도 있다.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보고서는 이날 여야 합의로 무난히 채택될 전망이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