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파 방정환 선생의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의 진로 상담부터 학부모를 위한 프로그램까지 운영하는 교육 랜드마크 ‘방정환교육지원센터’가 4일 개관했다.
서울 중랑구는 총 8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상봉동에 지하 2층~지상7층, 연면적 1813㎡ 규모로 중랑구 최초의 교육지원센터를 조성했다고 5일 밝혔다. 이곳에서는 학생들을 지원하는 학교 연계 프로그램, 진로·진학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학부모 대상 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센터 지상층에는 북카페·휴게공간(2층), 학습상담실·교육복지센터(3층), 자기주도학습실(4층), 프로그램실(5층), 옥외정원(6층), 다목적실(7층) 등이 있으며 지하에는 메이커스페이스, 1인 방송실 등 4차 산업시대를 대비한 공간도 마련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10시, 토·일요일은 오전 10시~오후6시다. 프로그램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방정환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educenter.jungnang.go.kr)를 참고하면 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희망과 내일을 위해 어린이를 다 같이 잘 키우자’는 방정환 선생님의 뜻을 이어받아 어린이와 청소년이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어린이와 청소년의 진로부터 학부모를 위한 프로그램까지 원스톱 교육이 이루어지는 컨트롤 타워로 센터를 운영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중 선임기자 j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