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배상 판결 등 과거사 문제 등으로 중단된 한·일 양자 회동이 재개됐다.
정의용 외교장관과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은 5일(현지시간) 런던 시내 한 호텔에서 만나 양자 회담을 가졌다. 이들은 주요 7개국(G7) 외교·개발장관회의 참석차 런던을 방문 중이다.
두 사람은 앞서 이날 오전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만나 3자 회담 후 자리를 옮겨서 양자 회담을 했다.
이들은 과거사와 북핵 등에 관해 얘기를 나눈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당국자는 양국 장관이 여러 사안에 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