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목동역 ‘스벅’ 건물 팔아 46억원 시세 차익

입력 2021-05-06 02:00
뉴시스

배우 하정우가 서울 강서구 화곡동 건물을 팔아 3년 만에 약 46억원의 차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5일 토지건물 정보플랫폼 밸류맵에 따르면 하정우가 2018년 7월 73억3000만원에 매입한 화곡동 건물이 올해 3월 119억원에 매각됐다. 매입액과 매각액만 따져보면 하정우는 45억 7000만원의 차익을 거둔 셈이다.

이 건물은 지하철 5호선 목동역에서 985m 거리에 있으며 건물 전층에 커피 전문점인 스타벅스가 입점해 있다. 스타벅스가 2031년까지 직영으로 15년간 장기임대한 곳이며 주변에 유동인구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건물 규모는 지하 1층, 지상 3층이다.

하정우의 매각으로 이 부동산의 토지거래단가는 62% 상승했다. 하정우가 매입했던 2018년 7월엔 3.3㎡당 단가가 2984만원이었으나, 매각 거래가 이뤄진 올해 3월엔 3.3㎡당 4844만여원으로 올랐다.

업계 전문가들은 100억 원대 매각가액은 해당 지역에서 이례적인 거래 규모로 하정우가 성공적인 투자를 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양재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