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의 한 교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지만, 백신 접종자는 확진되지 않았다.
질병관리청은 해당 교회의 4월 9일 예배에 참석한 23명 중 22명이 확진됐지만, 백신을 맞은 1명은 확진되지 않았다고 5일 밝혔다. 질병청은 또 “예배 참석 시 개인위생수칙, 마스크 착용 등 행태적 측면에서는 차이를 이야기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질병청은 다만 “(백신 접종의) 영향은 있을 것이나 한 사례를 가지고 추정·단정을 이야기 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금까지 분석된 고령자에 대한 백신의 예방효과는 86.6%다.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 지난 2월 26일부터 4월 26일까지 60세 이상 백신 1회 접종자와 비접종자를 비교해 감염 예방효과를 분석한 결과다.
백신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가 86.0%, 화이자가 89.7%다.
안명진 기자 a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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