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전주한지축제…‘함께 한 지금, 한지를 맞들다’

입력 2021-05-05 15:05
전주 한지 제작 모습 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제25회 전주한지문화축제가 5일 막을 올렸다.

전주시가 주최하고 전주한지문화축제조직위원가 주관하는 올해 축제는 ‘함께 한 지금, 한지를 맞들다’를 주제로 사흘 동안 한국전통문화전당 일원에서 열린다.

첫날은 리스 한지공예, 한지 칠교놀이, 한지 제기차기, 한지 패션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국전통문화전당 전시실에서는 한지 등과 닥종이인형을 비롯한 전국 한지공예대전 출품작을 선보인다.

둘째날인 6일에는 집콕 공예 교실과 전주한지 국제 학술 심포지엄이 열린다.

집콕 공예 교실에서는 한지 부채와 우산 갓 등을 만들고 체험할 수 있다. 이벤트를 통해 한지 마스크와 비누, 양말, 상품권 등을 나눠준다.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의 학술 심포지엄은 '전주한지의 우수성과 보존처리 적용 사례'를 주제로 개최된다.

국내 전문가와 이탈리아, 바티칸의 복원 전문가가 참여해 전주한지 우수성을 조명한다.

전주시 최락기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심신을 달래는 유익한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전주한지와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를 앞으로 발굴하고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