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이 최저 660원으로 서울과 부산을 오갈 수 있는 정기항공권을 판매한다.
4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부산~김포 노선을 99% 할인한 가격으로 탑승할 수 있는 정기권을 이날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정기권은 30일권, 90일권, 180일권 세 종류로 판매하며, 해당 기간 이용 횟수는 무제한이다.
정기권을 구매하면 주중 660원, 주말 780원, 성수기·탄력할증 시간대는 860원 등으로 1000원 이하의 운임으로 비행기를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공항세 등을 포함하면 주중 편도 총액 운임 기준 6860원이 된다.
에어부산은 부산~김포 노선을 최다 운항하는 항공사이므로 부산~김포 노선을 자주 이용하는 고객이 이번 정기권을 구매하면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여정 변경 수수료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에어부산 측 설명이다.
정기권은 종류별로 100장씩 한정 판매한다. 가격은 50만원(30일권), 150만원(90일권), 300만원(180일권)이다. 김해·김포공항의 국내선 카운터와 예약센터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이번 달 말일까지 이벤트 할인가 40만원, 120만원, 180만원에 판매한다.
정기권 사용을 위한 예약·발권은 에어부산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웹에서 가능하며 여정 변경은 횟수 제한 없이 무료로 가능하다. 단, 설 명절 및 추석 명절 기간에는 정기권을 이용할 수 없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정기권은 부산~김포 노선 최다 운항이라는 강점을 살린 에어부산만의 차별화된 상품”이라며 “이번 정기권은 한정 판매되므로 구매를 서두르시는 것이 현명한 소비가 될 것”이라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