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확진자 40만 명이 넘으면서 인도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자 현지 교민들이 4일 귀국길에 올랐다. 이날 교민들은 정부가 앞서 지난달 24일부터 인도 등 변이 바이러스 확산 국가에 대한 직항편 운행을 중단한 뒤 내국민 수송 목적의 첫 번째 비행기를 타고 고국 땅을 밟았다.
귀국한 인도 교민들은 입국 즉시 임시생활 시설에서 격리돼 진단검사를 받고 음성이 확인되더라도 7일간 해당 임시생활 시설에서 격리 생활을 해야 한다. 그 뒤 7일간 자택 등에서 자가격리를 이어가며 총 2주간 격리된다.
인천공항=최현규 기자 frost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