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21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에 참여할 440여 명의 창의 교육생을 오는 14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0년 차를 맞이한 정부 주도 콘텐츠 인재양성 대표 사업이다. 미래 콘텐츠산업을 이끌어 갈 청년 인재양성과 창작역량 개발을 위해 전문가와 예비 창작자 간 도제식 멘토링을 진행해 산업계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게임, 음악, 공연, 영상, 웹툰, 애니메이션, 미디어아트 분야의 교육을 운영할 플랫폼 기관 총 17개를 선정했다. 이들 플랫폼 기관을 통해 교육생 모집과 콘텐츠 분야별 전문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생은 총 440여 명을 모집한다. 선발된 교육생에게는 약 6개월의 교육기간 동안 창작역량 제고에 충분히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취지로 창작지원금을 월 150만원 지급한다. 또한 교육생 선발 시 플랫폼 기관당 25% 이상의 지역할당을 의무화한다.
이번 멘토링에는 뮤지컬 ‘팬텀’ ‘그날들’의 장소영 음악감독을 비롯해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태양의 후예’의 강동윤 음악감독, ‘마마무’ ‘다비치’ 등 가수의 작곡 및 디렉팅을 담당했던 김도훈 프로듀서 등 각 분야별 정상급 멘토들이 참여한다. 교육생은 도제식 교육을 통해 전문가들의 노하우를 전수받는다.
창의인재동반사업은 지난 10년간 총 2368명의 창의 교육생을 육성했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멘토와 교육생 간 대면 멘토링이 어려워지자 탄력적으로 비대면 방식을 병행해 프로젝트 계약, 공모전 수상 등 성과를 냈다.
콘진원 기업인재양성본부 박경자 본부장은 “올해도 예비 창작자들이 오롯이 창작에만 집중하여 좋은 결과물을 낼 수 있도록 창작지원금을 확대했으며, 앞으로의 10년을 바라보며 미래를 견인할 인재양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